2009년 11월 07일
누님에게
509 名無しさん@どーでもいいことだが。 :2005/11/06(日) 12:18:21 ID:MILI9/u5
아침에 일어났더니 머리맡에 한 장의 편지.
반으로 접힌 그 종이는
남동생의 드물게도 정성스런 글씨로[누님께]라고 적혀있었다.
뭐야 뭐, 이 자식 가출이라도 할 셈인가? 하고 불안해 하면서
조심스레 종이를 펼쳐보았다.
의미없이 외친 횟수…5회
화장실 가면서 작게 중얼거린 횟수…3회
나랑 장난치면서 춤추다가 나를 향해 외친 횟수…4회
만화를 읽으면서 외친 횟수…1회
자기 방에 틀어박혀 뭔가 덕후스런 작업을 하는 듯 하다가 책상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들려온 절규…4회
합계18회, 어제 당신이 똥이라고 입에 담았습니다.
매우 추접스럽습니다. 오늘부터는 배설물님이라고 외치세요.
글고 내가 감춰둔 빨간책 모름?
위대하신 남동생님으로부터
라고 적혀있었다.
…누님은 똥이라던가 그런거보다
덧셈을 틀렸다는게 신경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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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1/07 23:05 | 번역 유머/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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