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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의 유품 번역 - 유머/잡담



<백업 백업'ㅅ'>


오늘, 지난달 초에 돌아가신 숙모 이름으로, 커다란 종이박스3개+현금서류가 도착했다.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사람이라 삼촌에게 확인해 보니, 숙모의 유언으로 보냈지만 내용물은 모른다고.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보니...

*☆야와 *요로이의 비디오, 동인지등이 빼곡히 들어있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던 편지에는
・애착때문에 버리지 못했다
・시한부 선언을 받았으나, 처분을 노멀인 남편에게 맡기는건 꺼려진다 (*숫자책이고 말이지
・여름과 겨울의 제전*에서 몇번인가 봤던 동류인 당신에게 처분을 맡기고 싶다
・돈은 민폐값으로 받아 줬으면 한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렇군, '남은 짐을 태워줘'란 겁니까...
모처럼의 기회니 대충 훑어 보고 있는데, 안돼 이거, 재밌잖아.
숙모가 출품했던 책의 그림이나 이야기도 내 취향이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이제 없는 것이 대단히 유감.

암튼, 겨울에 ☆야와 요로이의 책을 출품하기로 결심했다.




--------
동인녀

참고 주석.
☆야 : 세인트 세이야.

숫자책(数字本) : 数字本 = 801 = 야오이 = BL

요로이 : 요로이덴 사무라이 트루퍼(鎧伝サムライトルーパー) 세인트 세이야나 수라왕 슈라토와 같은 갑옷배틀물, 방영당시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함

여름과 겨울의 제전 : 코믹마켓

덧글

  • 마데모시 2008/12/15 13:45 # 답글

    좋은 숙모군요 ;ㅅ;
  • 잭 더 리퍼 2008/12/15 14:22 #

    이곳을 찾아주시는 귀부인들을 위해 앞으로 이런 컨텐츠를 늘여가겠습니다[?]
  • 세이 2008/12/15 21:51 # 삭제 답글

    저도 저런 숙모가 되고 싶어요
  • 사탕꽃 2008/12/17 03:21 # 삭제 답글

    신새벽에 보았는데 덧글을 아니 달수가..
    저 역시 저런 숙모가 되어 가는 한 여자로서 숙모.. 명복 빌어요..
    더불어 이런것을 번역해주신 리퍼님의 행복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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